울산광역시에 있는 항구.
조차가 비교적 작고 파도가 잔잔해 양항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울산·온산 공업단지가 인접해 입지함으로써
대규모의 항구로 발전했다.
1962년 울산시로 승격되면서 개항장으로 승인받았으며, 1965년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원료 및 제품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공업항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1962~71년에 제1·2·3부두와 제4부두 하부가 축조되었고,
1972~75년에는 제4부두 상부 축조 및 준설공사와 어업전진기지로서의 시설이 확충되었다.
1973년 항계선(港界線) 확장에 따라 온산만이 편입되었으며,
1975년에는 온산항과 미포항을 울산항계(蔚山港系) 내에 포함시켰다.
1980년에는 석탄전용부두가 착공되어 1984년에 완공되었다.
1990년 현재 주요시설로 안벽 5,324m, 방파제 3,530m, 잔교 1기, 물량장 1,886m이며, 55척의 접안능력을 갖추고 있다.
입항화물량은 유류(油類)가 2,347만 8,318t으로 약 63%를 차지하며,
그 다음은 철재(3%), 시멘트(2.8%), 기타 광석(2.6%)의 순이다. 출항화물량은 유류가 1,076만 3,224t으로
전체 출항화물량의 약 76%를 차지하며, 그 다음은 철재(1.9%), 비료(1.6%), 기타 광석(0.3 %)의 순이다.
울산항계의 미포항과 온산항은 각각 현대조선소와 온산비철금속단지의 해상화물(海上貨物)을 처리하기 위해
1972년과 1974년에 방파제를 착공하면서 건설되었다.
[출처-다음 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