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교

사찰(寺刹)에 가기 전에 가져야 할 자세

띨빡이 2009. 4. 19. 13:05

性宗
1. 사찰에 가기 전에 갖추어야 할 몸 가짐(身)

(1) 몸을 정갈히 단장한다.
사찰에 가기 전에는 몸을 단정하게 하여 가는 것이 공부가 된다. 옛날의 우리 할머니들은 절에 가기 전에 목욕재계하고 음식과 잠자리를 가렸다. 현대의 미륵불교는 몸단장을 정갈히 하는 것을 권장한다.

(2) 지나치게 진한 화장이나 향수는 피한다.
진한 냄새가 나는 향수를 바르거나 화장을 하면 타인에게 역겨움을 주고 꾸미는 공부를 시키는 것이 되어 업이 된다. 남에게 상쾌한 느낌을 줘 공양이 되는 화장과 향수치장 정도가 좋다.

① 다소 환한 옷을 착용한다.
사찰에 갈 때의 의복은 남에게 시각 공양이 될 수 있는 다소 환하고 단정한 복장을 착용하는 것이 공덕이 된다.
화려하거나 원색적인 옷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혹 검소하게 입고 절에 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정성없고 볼상 사나운 복장을 자랑스레 입고 사찰을 출입하는 경우의 사람도 있는데 피하여야 한다.  

② 노출이 과도한 옷은 피한다.
남에게 아름다운 느낌을 주는 옷차림은 공덕이 되나 그 정도를 넘어선 과도한 노출의 짧은 반바지, 속이 보이는 옷 류, 미니 스커트, 나시, 티, 등은 조심하여 착용해야 한다.

③ 양말을 착용한다.
민족간의 문화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양말을 신는 것이 정성을 다한 예의가 되기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양말을 착용한다.

④ 신발은 잘 닦아 신어야 한다.
신발도 남이 보기에 정갈하고 자신의 복장에 어울리는 모양과 색의 고운 것이 좋다. 단 너무 화려한 것은 피해야 한다.  


2. 사찰에 가기전에 가려야 할 음식이나 언어

(1) 음식을 절제한다.
별식이 아닌 음식으로 먹는 것이라면 특별히 가릴 필요가 없겠으나 절에 갈 때엔 음식을 적당히 절제하여 먹고 참석하여 수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냄새가 지속되어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음식은 취하지 않고 가야 한다.

(2) 언어를 순화해야 한다.
평상시에도 자애로운 말을 하여야 하나 절에 가는 날은 특히 나쁜 말이나 언쟁을 금해야 한다.

3. 사찰에 가기 전에 가져야 할 마음(心) 자세

절에 가는 목적을 다시한번 점검하여 출발한다.
절에 가는 목적은 단순히 관광을 위함이나 여가놀이를 위해서 가는 것이 아니다.
이는 부처되는 인연을 지으러 가는 것이요 부처되는 정진을 더욱 다지기 위해 가는 것이다. 따라서 서원을 확고히 하고 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