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마르첼리노 샴빠냐(1789~1840)는 프랑스에서 혁명이 일어나던 해에 태어났다.
서품 후 첫 소임지인 라발라(La Valla)본당의 보좌신부로 부임하던 해에
그는 마리스타 수도회 (마리아의 작은 형제회)의 창설의 동기가 되는 체험을 했다.
하느님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채 죽어가는 한 소년을 만난 후
마르첼리노 샴빠냐는 하느님을 모르는 청소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그들을 사랑하시는지 깨닫도록 하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알리려는 강렬한 소명의식을 느꼈다.
특히 가장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하느님께 인도하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는 것을 깨닫고 부제 때부터 생각해왔던
수사들의 공동체를 창설하게 되었고,
시대의 상황과 주변의 상황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성모 마리아께 대한 굳은 신뢰 안에서 수사들의 교육과 가장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하다 1840년 6월 6일에 선종했다.
마르첼리노 샴빠냐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젊은이의 사도’라 불리며
1999년 4월 18에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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