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발견된 소행성 중에서 72,000여 개에는 고유 이름이 붙어있다. 그 중에는 한국인이 발견하여 우리말 이름을 붙인 소행성도 여럿 있다. 2001년과 2002년에 발견한 소행성에는 ‘통일’과 ‘보현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2000년에서 2002년 사이에 발견한 5개의 소행성에는 조선시대의 뛰어난 과학 기술자인 ‘최무선, 이천, 장영실, 이순지, 허준’의 이름이 붙여졌으며, 그 뒤에 발견된 소행성에는 ‘홍대용, 김정호, 유방택, 이원철’의 이름이 붙여졌다. 이 외에도 일본 아마추어 천문인은 그들이 발견한 소행성에 ‘관륵’, ‘세종’, ‘나’라는 우리말 이름을 붙이기도 하였다.
[사진_ 한국천문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