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소개 가장 영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는 레이크 디스트릭트는 도보 여행자들의 천국이다. 19세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들이 호수 주변으로 병풍처럼 둘러선 곳이라 한 번 이곳의 매력에 빠지면 벗어나기가 힘들 정도다. 또 도보여행뿐 아니라 본격적인 등산, 낚시와 항해, 산악 자전거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다. 워즈워드와 베아트릭스 포터의 자취로 가득한 이곳에서는 워즈워드의 생가와 박물관, 포터의 농가인 힐탑(Hill Top)과 호크쉐드(Hawkshead)에 위치한 베아트릭스 포터 갤러리 등도 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잉글랜드 북서부 호수지방의 중심지 윈더미어까지는 런던 휴스턴 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타면 4시간 소요. 빅토리아 코치 스테이션에서 암블사이드행 버스를 타도 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작은 마을 암블사이드는 교통이 편리하고, 다양한 숙소와 각종 편의시설을 잘 갖추었기 때문에 도보여행자들의 베이스 역할을 하는 곳이다.
여행 TIP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국립공원은 국가의 소유인 공적 공원이 아니라 농장이나 단체 혹은 개인이 소유한 사적 공간이다. 국립공원 내의 트레일은 종종 마을이나 개인 소유의 목초지 등을 통과할 때가 많으므로 그들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호수 지역은 변덕스러운 날씨로도 악명 높다. 이곳을 여행할 때는 반드시 여벌의 옷과 방수잠바, 방수신발, 지도와 나침반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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