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6월 9일 시리아의 성 에프렘 부제 학자-카톨릭 성인

띨빡이 2009. 6. 13. 15:39

 

축일:6월9일

시리아의 성 에프렘 부제 학자

ST. EPHREM of Syria

Sant' Efrem Diacono e dottore della Chiesa

Born: c.306 at Nisibis, Mesopotamia (in modern Syria)
Died: 9 June 373 at Edessa (in modern Iraq);

tomb in Armenian monastery, Der Serkis, west of Edessa
Name Meaning : fruitful (hebrew)

Efrem = che porta frutto, fertile, dall'ebraico = that door fruit, fertile, dall'ebraico

 


시인,교사,웅변가 그리고 신앙의 옹호자인 에프렘은

시리아 인으로서는 유일하게 교회 학자로 선포된 사람이다.

그는 그 당시에 난무하던 수많은 거짓 학설에 대항하는 특수한 사명을 짊어지고

언제나 진실되고 강력하게 가톨릭 교회를 옹호하였다.


메소포타미아의 니시비스에서 태어난 그는 청년 시기에 세례를 받았고

자기 고향에서는 교사로 유명하게 되었다.

그리스도인 황제가 니시비스를 페르시아에 이양하게 되자

에프렘도 다른 많은 그리스도인들처럼 에데사로 피신했다.

그는 그곳에 있는 성서학교에 크게 공헌함으로써 신용을 얻게 되었다.

그는 부제로 서품되었지만 사제가 되는 것은 사양했으며

미친 체함으로써 주교로 축성되는 것도 피했다는 말이 있다.


그는 글재주가 있었으며 그의 저술은 그의 성덕을 가장 잘 드러 내 준다.

그는 비록 대학자는 아니었지만 그의 작품은 성서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보여 준다.

 

에프렘은 인간 구원의 신비에 관한 그의 저술에서 예수의 인간성과 마리아에 대한

크나큰 신심을 드러냈으며,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다정 다감한 정신을 보여 주었다.

 

최후의 심판에 대한 그의 시적인 이야기는 단테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가 그 당시의 이단을 거슬러 노래를 지은 것을 보면 놀랍다.
그는 이단자들의 대중 음악을 선택하고 그들의 가락을 이용하여 정통 교리를 표현한

아름다운 찬미가를 만들었다.

에프렘은 신자들의 교육 방법으로 교회의 공식 예배에 노래를 도입한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그는 수많은 찬미가 때문에 '성령의 하프'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는 에데사가 보이는 조그마한 동굴 속에 살면서 단순하고 엄격한 생활을 즐겼다.

에프렘은 그곳에서 373년경에 세상을 떠났다.

 



아직까지도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교회에서 어떤 문제를 노래로 표현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것은 어쩌면 그들이 물려받은 개인적인 신심 때문일 것이다.

그렇지만 노래한다는 것은 구약과 신약에서 모두 전통적으로 내려온 것이다.

노래는 기쁨과 마찬가지로 공동체의 일치의 정신을 만들어 내고 표현하는 뛰어난 방법이다.

에프렘의 찬미가와 고대 역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집회에서 광채를 빌려오라."는 말을 입증해 준다.

우리는 오늘날 우리의 그리스도인 집회에서 같은 것을 하기 위해 현대의 에프렘과 같은 인물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수들과 협력하는 것도 필요하다.

"달콤한 향기에 나를 뉘어 두지 마시오.
이러한 영예는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분향도 향료도 사용하지 마시오.
이러한 영예는 나를 이롭게 하지 않습니다.
거룩한 장소에서 분향을 올리시오.
나를 위해서는 당신의 기도만으로 나를 인도하시오.
당신의 분향을 하느님께 올리고
나를 건너 찬미가를 보내시오.
향료와 향기 대신에
당신의 기도 속에 나를 기억해 주시오." (성 에프렘의 유서에서)

(성바오로수도회홍메서)

 

     [출처-명동성당]